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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떼고 우주로 나가는 보령…CEO가 밝힌 배경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은 제약사업만 하는 회사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달에서 속이 쓰릴 때 겔포스를 먹으면 속 쓰림이 나아질까요?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CIS 사업입니다."보령이 전통 제약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 '제약 산업'도 하는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본격화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주 사업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보령 김정균 대표가 주총에서 우주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21일 보령은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동시에 오너 3세로 지난해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직접 주주들에게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우주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사실 그동안 제약업계에서는 보령의 우주사업 투자 배경에 두고서 궁금증을 가져왔다. 최근 항암제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분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급성장을 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기업명에 '제약'을 떼는 동시에 수백억원을 우주 사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보령은 지난해 미국에 본사를 둔 민간 투자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에 총 두 차례, 총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이 가운데 김정균 대표는 주총에서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액시엄 스페이스와 추가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주 사업 투자 속에서 뚜렷한 배경 설명이 없었던 점에 김정균 대표가 주총에서 직접 질의에 응답한 것이다. 주총에 앞서 김정균 대표는 CEO 서한을 통해 "제약 사업의 성장에 웃을 수 있었다면, CIS 사업에 대한 소통이 미진하여 회사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졌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2022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CIS 사업과 관련된 활동들과 투자 건들에 대한 목적과 내용에 대해서 소통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이에 따라 김정균 대표가 발표한 올해 우주 사업의 경우 엑시엄 스페이스와 조인트 벤처를 신설하는 동시에 보령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CIS(Care In Space) Challenge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보령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김정균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우주 사업 투자기조를 이어가면서 올해 CIS Challenge를 확대, MIT와 액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휴먼인스페이스'라는 격상된 주제로 Challenge를 진행하겠다는 청사진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김정균 대표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CEO 서한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우주사업 투자를 두고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김정균 대표는 "공과 사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도대체 왜 보령이 우주에 투자를 하는 가'였다"며 "달에서 장기체류를 하게 됐는데, 속이 쓰릴 때 겔포스를 먹으면 속 쓰림이 나아질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CIS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정균 대표는 "인류가 달에 장기체류 할 때, 그리고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에 도달할 때, 이 때 인간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과 이 기술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CIS 사업"이라며 "질병을 치료할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것도, 이미 존재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하겠다는 것도 투자"라고 강조했다.한편, 제약업계에서는 김정균 대표의 적극적인 우주 사업 청사진 발표에 따라 향후 보령의 제약사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돼 백신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둬온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산업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제약 사업이 그동안 기업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제약 사업이 보령의 한 사업부문으로 지위가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라며 "우주 투자에 따라 그동안 매진해 온 제약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2023-03-22 05:30:00제약·바이오

참치명가 동원산업,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에 본격 나선다.자료사진.동원산업은 지난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따라서 동원산업은 향후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제약업계에선 동원산업이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매각‧인수 대금에 총 6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이 가운데 보령(구 보령제약)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인플루엔자(독감)를 필두로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가필수예방백신사업(NIP)에 집중하면서 현재 총 18개의 백신 중 8종을 국산화해 국내 병‧의원 백신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아울러 병‧의원 백신 시장의 매출을 발판으로 수족구, 로타 등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차세대 치료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이에 따라 한 해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당초 보령바이오파마는 바이오업계의 투자가 활성화 됐던 2021년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등 보령의 알짜 회사로서의 입지 확대가 예상됐던 기업이다. 하지만 바이오를 필두로 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돌연 상장 계획을 철회, 매각을 추진 중이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보령의 우주를 향한 투자 확대와 함께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추진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기업들의 바이오 투자 열기와 맞물려 부동산을 포함한 매각대금에 관심이 높다"고 언급했다.
2023-02-24 11:34:01제약·바이오

의사기업 세종제약 박인수 대표이사 취임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의사 자본이 중심인 세종제약의 대표이사에 전문경영인 박인수씨가 취임했다. 20일 세종제약은 2006년 중격제약업체 도약을 목표로 박인수씨를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4일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인수 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신제약 전무이사, 동원산업걔발대표 이사 및 뉴젠팜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6-04-20 11:43:13제약·바이오

법사위, 길재단 盧캠프 후원금 2억 공방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노 후보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한 민주당의 각종 의혹 제기로 가천길의료재단과 미건의료기가 구설수에 올랐다. 29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김경재 의원은 이날 동원그룹이 정치자금 50억원을 지원했다는 설에 덧붙여 길의료재단이 2억원, 미건의료기가 1억원의 불법 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동원산업에서 50억원을 냈는데 이것이 대선 후의 당선축하금인지, 대선 직전 온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미건의료기의 이 모 대표가 이상수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것을 찾아냈고, 인천길의료재단 등 세 회사에서 여의도 금강팀에 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의원측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정치공세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는 것은 생각지 못하고 오로지 명분 없는 청문회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김경재 의원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측은 "먼저 미건의료기의 경우 계열사 1곳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적이 있으며, 선대위는 영수증을 발급했고 이미 검찰에 관련자료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천 길재단에 대해서는 "2억원의 후원금을 보내왔으며 선대위가 수령하고 영수증에 발급했다"며 "이는 검찰에 기 제출된 자료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측은 "김경재 의원이 당시 홍보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이상수 의원에게 '돈 내놔라'고 윽박질렀던 분이 이제 와서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공세만 일삼는 것을 보면서 민주당의 장래가 순탄치 않겠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건의료기측은 "2002년 12월에 5천만원 짜리 수표 1장과 10만원 짜리 수표500장 등 1억원을 이상수 의원에게 전달하고 후원금 영수증을 받았다"며 민주당 제주도지부 명의로 발행된 1억원짜리 영수증 사본을 공개했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는 지난해 11월 언론에 노무현 후보쪽에 1억 이상 건넨 그룹 및 법인 18곳 중 의료재단으로는 유일하게 후원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길재단은 후원금 2억원에 대해 영수증을 받은 합법적인 후원금이었음을 강조한 바 있다.
2004-01-30 07:20: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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